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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아이유 콘서트 마지막 게스트..."멋지고 고마운 친구"

입력
2024.03.10 18:32
아이유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4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4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IU)의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 마지막 공연의 게스트는 배우 박보검이었다.

아이유는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4 아이유 H.E.R. 월드투어 콘서트' 4회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아이유는 총 6만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일 첫 막을 올린 아이유의 이번 콘서트에는 매 회차 초대형 게스트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첫 공연 게스트로 출연한 뉴진스를 비롯해 라이즈 르세라핌이 잇따라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아이유는 "제 든든하고 멋진 친구를 모셔왔다. 이 친구는 가수는 아니다. 그런데 가수만큼 노래를 잘 한다. 그리고 화면에서 봐도 믿기지 않게 잘생겼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눈을 비비실거다. 저의 너무 멋진, 고마운 친구를 소개한다"라며 마지막 게스트인 박보검을 소개했다.

아이유는 박보검을 '짱친'이라 소개하며 "가수도 아닌데 무대를 채워주시기가 부담스러우실 수 있었을텐데 너무 고맙다"라며 박보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보검은 "이거 정말 반갑구만, 반가워요"라며 재치있는 인사를 전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쑥스럽지만 유애나의 날인 만큼 재미있게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한 박보검은 '봄 사랑 벚꽃말고'와 '별 보러 가자'를 부르며 팬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물했다.

그는 "서울 막콘에서 응원에 힘을 보태고 싶어서 이렇게 나왔다. 지난해 저는 아이유 씨와 함께 '폭싹 속았수다'를 열심히 촬영했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월드투어를 준비하는 것까지 옆에서 지켜보니 아이유 씨가 정말 멋지고 대단하고 부지런한 친구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된 것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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