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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률 호위무사' 양부남, 광주 서을 경선 승리

입력
2024.03.0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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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022년 10월 2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야당 탄압을 비판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이 2022년 10월 21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야당 탄압을 비판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을 경선에서 친이재명(친명)계 양부남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리했다.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시 영입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대응 전반을 관리해온 대표적 친명 인사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광주 서을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비례 김경만(초선)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3인 경선에서 따돌리고 공천장을 따냈다.

광주 서을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지역구로, 민주당은 이곳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바 있다. 광주 출마 의사를 밝힌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역시 서을을 유력한 출마 지역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양 위원장과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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