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상습 투약 혐의' 유아인, 오늘(5일) 3차 공판

입력
2024.03.05 08:26

유아인, 오늘(5일) 마약 혐의 3차 공판
주변인 심문 진행 예정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3차 공판이 오늘(5일) 열린다. 뉴스1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3차 공판이 오늘(5일) 열린다. 뉴스1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3차 공판이 오늘(5일) 열린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는 유아인의 대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 관련 3차 공판을 연다.

지난달 23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대마 혐의만 일부 인정했다. 당시 유아인의 변호인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앓았다.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발생했으며 그런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은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마취제만 투약한 사실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와 대마흡연 교사 혐의도 있다.

그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고 유아인은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아인이 출연한 작품들은 개봉을 미뤘으며 출연을 예정했던 작품들은 다른 배우로 대체한 상황이다.

1차 공판, 2차 공판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흡연만 일부 인정한 유아인이 이날 열리는 3차 공판에서 어떤 입장을 주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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