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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6주 휴전 협상, 하마스 서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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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트럭 참사' 이후 난항을 겪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하마스의 서명만을 남겨놓은 것으로 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현재 협상안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미 수용한 상태"라며 "하마스가 병자와 부상자, 노약자, 여성 등 취약한 인질들의 석방을 수용한다면 가자지구에서는 오늘부터 당장 6주 동안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인질 협상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현재 도하에서 다른 논의들 역시 진행되고 있다"며 "(오는 10일 시작하는) 라마단(이슬람 단식성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지만, 최종 타결이 이뤄지기까지는 협상이 성사된 것이 아니다"라며 "틀은 마련돼 있고 이스라엘은 기본적으로 여기에 서명했으며, 이제 공은 하마스에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몰린 주민들에게 발포해 수백 명이 죽거나 다친 참사가 발생했다. 사태 발생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스라엘과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가자지구 6주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 논의를 이어 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40일간의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협상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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