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최경주 재단, 아름다운 동행으로 10년 동안 301명 꿈나무 도왔다

입력
2024.03.01 13:00
수정
2024.03.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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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장학 꿈나무 증서 수여식 열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최경주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2024년도 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증서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최경주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2024년도 SKT-최경주재단 장학꿈나무 증서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최경주재단이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최경주재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최경주재단 사무국에서 장학꿈나무 증서수여식을 열어 장학생 8인을 새로 뽑고 기존 장학생들의 졸업식을 진행했다.

SK텔레콤과 최경주재단의 장학꿈나무 육성사업은 전국의 저소득층 가정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간 15~2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후원사업이다. 2014~2023년 총 301명(누적)의 장학생을 후원해 왔다. 올해 장학꿈나무로 선발된 문지우 학생은 "재단 골프꿈나무 지원을 거쳐 프로가 됐지만 골프 지도자 꿈을 품고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며 "골프 실력과 전문성,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과 최경주재단의 아름다운 동행은 10년 넘게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장학꿈나무 출신이 예술과 의료,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장학꿈나무 5기 출신인 김성욱씨가 독일 괴테극장(Goethe Theater)에서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오페라 부지휘자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장학꿈나무 사업 외에도 최경주재단이 주최하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뉴저지 대회를 2018년부터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 대회는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미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경주 이사장은 "최경주재단의 꿈나무가 전문 역량과 인성을 모두 갖춰 다음 세대를 여는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ESG경영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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