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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3일 광주 찾아 총선 출마... "고향이자 호남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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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한다. 지역구는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이 유력하다. 앞서 양 원내대표는 경기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운미래는 이 대표가 다음 달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간 지역구 출마를 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대표의 광주 출사표는 처음이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대표는 16대 국회부터 19대까지 영광이 포함된 선거구에서 4선 국회의원과 전남도지사를 지냈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후에는 서울 종로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 대표는 신당 창당 이후 광주 표심에 공을 들였다. 지난 8일 창당 후 첫 지방행선지로 광주를 찾아선 "광주는 제 고향이고 호남의 중심"이라면서 "기회가 허락된다면 광주와 호남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광주에 바치고 떠나고 싶다"며 구애를 펼쳤다.
이 대표 출마가 유력한 광주 서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을 총괄하는 친이재명(친명)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과 김경만 비례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이 대표의 또 다른 출마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주 광산을의 경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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