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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3일 광주 찾아 총선 출마... "고향이자 호남의 중심"

입력
2024.02.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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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지역구 '광주 서을' 유력
내달 3일 광주서 기자회견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등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등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한다. 지역구는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이 유력하다. 앞서 양 원내대표는 경기 용인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운미래는 이 대표가 다음 달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간 지역구 출마를 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대표의 광주 출사표는 처음이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대표는 16대 국회부터 19대까지 영광이 포함된 선거구에서 4선 국회의원과 전남도지사를 지냈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후에는 서울 종로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 대표는 신당 창당 이후 광주 표심에 공을 들였다. 지난 8일 창당 후 첫 지방행선지로 광주를 찾아선 "광주는 제 고향이고 호남의 중심"이라면서 "기회가 허락된다면 광주와 호남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광주에 바치고 떠나고 싶다"며 구애를 펼쳤다.

이 대표 출마가 유력한 광주 서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대응을 총괄하는 친이재명(친명)계 양부남 당 법률위원장과 김경만 비례의원,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경선을 치른다. 이 대표의 또 다른 출마 지역으로 거론되는 광주 광산을의 경우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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