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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엄상필·신숙희 대법관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입력
2024.02.29 15:40
수정
2024.02.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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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상필 대법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엄상필 대법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엄상필·신숙희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총 263표 가운데 찬성 242표, 반대 11표, 기권 10표로 의결됐다. 신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찬성 246표, 반대 11표, 기권 6표가 나왔다. 본회의에서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앞서 2일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으로 두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인사청문회는 27과 28일 진행됐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두 후보자에 대해 모두 '적격' 의견을 적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임명동의 절차 완료에 따라 윤 대통령은 조만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전망이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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