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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보다 3주 빨랐다"...갤럭시S24 시리즈, 또 기록 썼다

입력
2024.02.28 12:00
수정
2024.02.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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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8일 만에 한국서 100만 대 팔렸다"
'갤럭시 AI' 타고 흥행 돌풍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2위 기록

지난 1월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지난 1월부터 삼성스토어 홍대점에서 운영 중인 갤럭시 S24 시리즈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 '갤럭시 AI'를 탑재해 '최초의 AI폰'을 표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출시 28일 만에 국내에서 100만 대 이상 팔렸다.

28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28일 만인 27일 기준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 S시리즈 중에서는 2017년 출시된 '갤럭시 S8+'(37일)를 넘은 최단기간 신기록이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23에 비해서는 약 3주나 빠르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하면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의 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앞서 1월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도 121만 대를 판매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모델별로는 티타늄 프레임과 S펜을 갖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전체 판매의 약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갤럭시 S24+(플러스)' 판매도 전작의 플러스 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제품 구매자들의 고사양 선호가 재확인된 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우선 장착한 '갤럭시 AI'의 기능을 3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해 출시된 제품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5·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가 대상이다. '갤럭시 AI'의 활용 저변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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