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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SKT·KT, 혁신 중소기업 20개사와 MWC 동반진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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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SK텔레콤, KT와 중소기업 20개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동반진출관을 운영한다.
중기부는 MWC 2024에 스타트업·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세계 최대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박람회로 CES, IFA와 함께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행사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 세계 200개국에서 2,400여 개 기업이 참석한다. 운영 기간은 현지 시간으로 26~29일이다.
중기부는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MWC 2024 전시관 내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과 'KT 파트너스관'을 각각 지원한다.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은 15개 스타트업의 아이템과 아이디어를 전시한다. 참여사는 단독 전시공간과 비용, 해외 현지 바이어 발굴·연계 등 지원을 받는다. 전시회 이후에도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및 판로지원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자사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KT전시관 내에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KT는 인공지능(AI) 분야 등에서 5개사를 뽑아 이들을 위한 별도 전시 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을 제공해 수출 마케팅 활동을 돕는다. 이들 기업은 KT와 공동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MWC가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찾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혁신중소기업들이 SK텔레콤, KT 등과 같은 대기업과 협력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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