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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서 국민의힘이 160석?... 한동훈 "근거없는 전망 삼가라"

입력
2024.02.25 23:19
수정
2024.02.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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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주장
발언 직후 한 위원장 사실상 경고 메시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밤 당 내부에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가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한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160석까지 가능하다"고 발언한 직후로, 일종의 경고다.

한 위원장은 이날 당원 및 당직자, 총선 후보들에게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이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 위원장은 "선택은 국민들이 하는 것이고 우리는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야 할 때"라며 "계속 절실하게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4ㆍ10 총선 공천에서 경기 안산상록갑에 여당 후보로 단수공천된 장 전 비서관은 이날 저녁 MBN에 출연해 "정쟁을 만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특검 이런 걸 가지고 영부인 특검 놀이를 간다. 그러면 총선은 민주당이 110석 상한선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그렇게 되면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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