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치안 대응 강화”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출범

입력
2024.02.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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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분석 기법 도입 범죄 예방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경찰청 대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이 열려 김준영 청장(맨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민생치안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22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경찰청 대강당에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이 열려 김준영 청장(맨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민생치안 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강원경찰청 제공

강원경찰청이 22일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합동 발대식을 갖고 민생치안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흉기 난동 등 잇단 흉악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적극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강원경찰청 기동순찰대는 경정급 대장을 중심으로 12개 팀 97명으로 구성됐다.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거쳐 범죄 위험도가 높게 예측되는 시간대와 장소에 경찰력을 투입해 범죄 발생 억제에 주력한다.

형사기동대는 기존 형사과 강력범죄수사대를 확대, 개편해 총경급 대장을 중심으로 형사기동 1팀과 2팀, 피싱범죄수사계, 마약범죄수사계 등 4개 팀 99명으로 운영한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범죄 발생을 예방, 차단하겠다”며 “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치안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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