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진 줄줄이 올렸는데... 황정음, 다시 이혼 소송 진행

입력
2024.02.22 12:22
수정
2024.02.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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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3년 만에 각자의 길 걷기로
결혼 8년 만에 파경


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남편과 재결합 과정을 말하고 있다. SBS 영상 캡처

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남편과 재결합 과정을 말하고 있다. SBS 영상 캡처

배우 황정음(39)이 2016년 결혼한 프로골퍼 겸 사업가인 이영돈(41)씨와 파경을 맞은 것으로 22일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황정음이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차례 이혼 위기를 넘겼지만 부부는 다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은 2020년 9월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그 후 마음을 바꿔 2021년 이씨와 재결합했다. 황정음은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예전에 싫어했던 행동을 오빠(이씨)가 조심해주고 저도 마음이 아직 남아 있어 다시 합쳤다"고 말했다. 황정음과 이씨 사이엔 아들 두 명이 있다.

황정음이 2022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남편과 찍은 사진. 황정음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황정음이 2022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남편과 찍은 사진. 황정음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황정음 부부의 불화설은 이날 오전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황정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이 남긴 '영돈이 연락 안 돼요'란 댓글에 '그럴 만하죠'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 등의 답글을 단 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이었다. 최근 황정음이 SNS에 남편 사진을 줄줄이 올린 상황이라 파경을 맞은 게 의아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킹을 당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결혼 후에도 황정음은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엔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했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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