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 오늘(22일) 발인…명곡 남긴 우리의 디바

입력
2024.02.22 08:53

방실이, 오늘(22일) 발인
뇌경색 투병 끝 사망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의 빈소가 20일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의 빈소가 20일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가수 방실이가 오늘(22일) 영면에 든다. 향년 61세.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날 12시 인천 강화군 참사랑장례식장서 故 방실이 발인식이 엄수된다. 발인식에는 故 방실이의 가족과 함께 생전 절친했던 동료 선후배 가수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알려졌다.

故 방실이는 2007년 과로와 몸살로 병원 치료를 받던 중 뇌경색 진단을 받고 투병을 이어왔다. 하지만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특히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투병 중인 근황이 공개돼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방실이는 오랜 시간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무대에 대한 의지가 컸던 만큼 많은 선후배 동료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1963년생인 故 방실이는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했고 정규 1집 '첫차'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뱃고동' '청춘열차'로 히트곡을 연이어 냈으며 1990년부터는 솔로 활동에 집중했다. '서울탱고'를 비롯해 '여자의 마음' '뭐야 뭐야'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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