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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선배 추신수 "복귀 환영...현진이와 경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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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화려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가진 추신수(SSG)가 한화로 돌아오는 류현진을 반겼다.
SSG의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추신수는 21일 "(류)현진이의 한국 복귀 결심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점에 대해 '고생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타지에서 생활하고 다른 문화권에서 활동한다는 게 쉽지 않다.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활약한 현진이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빅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추신수와 류현진은 올해 KBO리그로 무대를 옮겨 투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추신수가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하고, 류현진이 예상보다 빨리 한화 유니폼을 입어 성사되는 매치업이다. 2013년 7월 28일 LA 다저스(류현진)와 신시내티(추신수) 소속으로 한 차례 승부를 벌인 후 햇수로 11년 만에 펼쳐지는 맞대결이기도 하다. 당시 대결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류현진의 판정승이었다.
둘의 재대결은 개막 초반에 성사될 수도 있다. 한화와 SSG는 다음 달 26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을 벌인다. 한국인 빅리거 중 투타를 대표했던 두 선수의 맞대결인 만큼 팬들의 관심도 높다. 추신수는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6시즌을 누비며 통산 1,652경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에 성공했다.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218개)과 최다 타점(782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통산 186경기에 등판해 78승 48패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고, 2019년에는 평균자책점(2.32)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나도 (류)현진이와의 경기가 기대된다"면서 "훌륭한 실력과 수준 높은 리그의 야구를 경험한 점을 생각하면 KBO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수준 또한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진이는 함께 야구하는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에 미국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한국에 있는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줬으면 좋겠다"면서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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