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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떠나는 푸바오가 효자...에버랜드 유튜브 5억 뷰 훌쩍

입력
2024.02.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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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3억 뷰 돌파 9개월 만

아기 판다 푸바오가 사육사에게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모습.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600만 뷰를 넘었다. 에버랜드 유튜브 캡처

아기 판다 푸바오가 사육사에게 놀아달라고 매달리는 모습. 해당 영상은 누적 조회수 1,600만 뷰를 넘었다. 에버랜드 유튜브 캡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15일 경기 용인시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에버랜드'의 누적 조회수가 5억 회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누적 조회수 3억 회를 넘어선 지 9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기준 5억200만 뷰를 기록 중인 에버랜드를 비롯해 '말하는 동물원 뿌빠TV'(2억2,000만 뷰), 티타남(3억6,000만 뷰) 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3개 유튜브 채널에서 10억 뷰가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을 "동물과의 교감이 주는 힐링과 재미있는 볼거리"라고 보고 있다. 특히 자이언트 판다 관련 콘텐츠가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탄생한 판다 푸바오는 유튜브를 통해 성장 과정이 꾸준히 공개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바깥 나들이가 어려웠던 시기 전 국민적 열풍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강철원 사육사와의 팔짱 데이트는 2,200만 회, 강 사육사 다리에 매달려 놀아달라고 조르는 듯한 영상은 1,6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자이언트 판다의 인기를 이끌었다. 최근에는 쌍둥이 판다인 루이바오·후이바오 성장 일기와 엄마 판다(아이바오), 아빠 판다(러바오) 시점으로 담아낸 육아 영상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에버랜드 내 아르바이트생(캐스트)들의 브이로그 '캐바캐(캐스트 바이 캐스트)', 유튜브 영상을 짧게 재가공한 숏폼, 계절마다 색다른 드론 풍경 등도 수십~수백 만 조회수를 올렸다.

한편 푸바오는 4월 초 중국으로 돌아간다. 한 달가량 사전 격리 기간이 있어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건 3월 초까지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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