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고민정 등 7명, 민주당 현역의원 첫 공천 확정

입력
2024.02.15 09:48
수정
2024.02.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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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이용선 의원 등은 경선

김병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희정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3차 공관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희정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이 15일 국회에서 3차 공관위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총선 선거구 24곳에 대한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홍익표 원내대표·고민정 최고위원 등 현역의원 7명의 공천이 확정됐다. 현역 의원 공천은 이날이 처음이다. 24개 선거구 가운데 10곳은 단수 공천, 14곳은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공천자 명단에는 현역의원 중에서 △고민정(서울 광진을) △홍익표(서울 서초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송기헌(강원 원주을)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는 △이성문(부산 연제) △박윤국(경기 포천가평) △김지수(경남 창원의창) 후보가 경선 없이 총선에 나선다.

반면 일부 현역의원은 경선을 치러야 한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황희 의원이 이나영 전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위원과 경선에 나선다. 이용선(양천을) 의원도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과, 유기홍(관악갑) 의원도 박민규 전 정책위 부의장과 맞붙는다. 이병훈(광주 동남을)·민형배(광주 광산을)·홍정민(경기 고양병)· 김주영(경기 김포갑)·소병훈(경기 광주갑)·이정문(충남 천안병) 의원도 경선 대상에 포함됐다. 비례대표 최혜영 의원은 경기 안성에서 경선을 치른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단수 대상자들은 기본적으로 공천룰에 따른 단수조건을 충족한 것"이라면서 "다만 경선 대상자들은 그 조건을 충족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지역에 경선을 하는 게 더 선거에 도움 될 지역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 발표는 내주 초로 예정돼 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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