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일본판 기획 중…"원작 웹툰 인기 많아"

입력
2024.02.14 16:08

편성·캐스팅 미정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아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tvN 제공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tvN 제공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제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14일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 관계자는 본지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 드라마를 기획하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 단계인 만큼 편성, 캐스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측 관계자는 "일본 드라마가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것은 아니다. 원작 웹툰이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다. 일본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가 아닌 원작을 토대로 만들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방영 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이야기를 담는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출연하고 있다.

작품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14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11.6%, 최고 13.4%를 기록했다. 또한 전국 가구 평균 11.1%, 최고 12.7%의 시청률을 보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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