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나경원 배현진, 4·10총선 국민의힘 공천 확정

입력
2024.02.14 10:36
수정
2024.02.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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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친구 석동현 컷오프


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10 총선 공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영세 나경원 배현진 등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25명의 4·10 총선 공천이 14일 확정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막역한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6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과 광주, 제주 지역 단수 후보자 추천 명단을 의결했다. 단수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 없이 곧바로 본선으로 직행한다.

현역 의원 가운데선 권영세(서울 용산), 이용호(서울 서대문갑), 태영호(서울 구로을), 조은희(서울 서초갑),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이 단수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경원(서울 동작을), 오신환(서울 광진을), 김경진(서울 동대문을), 김선동(서울 도봉을), 구상찬(서울 강서갑), 이재영(서울 강동을) 전 의원과 김병민 전 최고위원(서울 광진갑)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당 영입 인재인 전상범 전 부장판사(서울 강북갑)와 호준석 전 YTN 앵커(서울 구로갑)의 공천도 확정됐다.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서울 송파갑)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같은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컷오프됐다. 비상대책위원인 박은식 전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광주 동남을 공천이 확정됐다.

단수 후보자 선정 기준은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경우, 경쟁력(40%)과 도덕성(15%), 당 기여도(15%), 당무감사(20%), 면접 점수(10%)를 합산한 결과다. 나머지 후보들은 경쟁력(40%)과 도덕성(15%), 당 및 사회 기여도(35%), 면접(10%) 점수를 합산했다.

이성택 기자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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