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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이어 황선우도 '금메달'...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사상 첫 금메달

입력
2024.02.14 09:15
수정
2024.02.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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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도하서 메달 4개 확보
단일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황선우가 1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황선우는 결승전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도하=AP/뉴시스

황선우가 13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황선우는 결승전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도하=AP/뉴시스

한국의 수영 간판 스타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는 앞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선수권 금·은·동메달을 모두 손에 넣은 최초의 한국인 선수가 됐다.

현재 한국 수영은 금 2개, 동 2개를 따내 단일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을 확보했다. 첫 금메달은 김우민이 12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따냈다. 종전 한국 수영의 단일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은 2007년 멜버른 대회로, 당시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 등 2개를 획득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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