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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도약하는 세계 디지털정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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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최근 연이은 낭보가 도착했다. 우리나라가 OECD 디지털 분야 양대 평가인 2023년도 디지털정부 평가(Digital Government Index)와 공공데이터 평가(OURdata Index)에서 압도적 1위를 달성한 것이다. 4년 만에 실시된 평가에서 각각 2회와 4회 연속 1위를 달성한 유례없는 성과이다. OECD는 우리나라를 '회원국 사이에 영감의 원천이자, 디지털·데이터 국제 생태계를 혁신하는 리더'라고 극찬했다.
실제로 우리 국민은 누구나 일상에서 '정부24', '국민비서(구삐)', '공공 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정부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개방된 9만여 개의 공공데이터는 '모두의 주차장'과 같은 3,000여 개의 편리한 민간서비스로 변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보이스피싱 음성분석모델인 '케이 봄(K-VoM)'을 개발해 50명이 넘는 범죄자를 소탕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한편, 디지털 세상이 펼쳐질수록 사이버 해킹, 전산 서비스 장애 등 대비해야 하는 일들도 많아졌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는 그간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국가라는 목표 아래 편리함과 속도에만 집중하고 내실과 안정성을 다지는 데에는 소홀하지 않았는지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1월 31일 발표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을 꼼꼼하게 실행해 국민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더불어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을 우리 정부에 도입하여 활용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무엇보다 개인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비서처럼 국민 곁에 있는 정부가 되려고 한다. 지난 1월 말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것처럼 2026년까지 민원·공공서비스 신청 시 필요한 1,498종의 구비서류도 없애고, 인감증명서도 110년 만에 과감하게 혁신하고자 한다.
또한 세계 최고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제사회의 디지털정부 수준을 높이는 데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는 우리 디지털정부의 우수 사례와 성과에서 그들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정부는 개발도상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정부의 해외 진출을 이끌 인재를 집중 양성하여 국제 디지털·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디지털 강국 중 하나인 영국과 디지털정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받은 자랑스러운 성적표는 정부만의 결과물이 아니다. 정부의 정책과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적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선 국민과 기업, 모두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이제 디지털정부 세계 1위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다시 한번 세계가 놀랄 만한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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