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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정월대보름' 전남 292곳서 전통놀이 등 문화행사

입력
2024.0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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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룡·목포자연사박물관 등 코스도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차한 농업박물관 설날 문화체험. 전남도 제공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 위차한 농업박물관 설날 문화체험. 전남도 제공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지역 292곳에서 다양한 전통 세시풍속놀이와 문화예술행사가 열린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설 연휴인 9~12일, 대보름인 24일을 전후로 전통 세시풍속 문화행사와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전남도농업박물관에서는 설맞이 행사로 9일부터 윷놀이, 투호, 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선 10일과 11일 보자기 아트 체험, 청룡 찾기 달력 만들기 체험 등이 예정돼 있다.

정월대보름인 24일에는 순천 낙안읍성에서 달집태우기, 임경업 장군 추모제가, 장흥은 풍물놀이, 마당밟기 행사, 완도에서는 사물놀이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남 곳곳에서 판굿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설 연휴 기간 가볼 만한 도내 관광지도 추천코스다. 400여 점의 공룡 관련 화석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남공룡박물관과 46억 년의 지구 자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목포자연사박물관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안성맞춤 관광지다. 프랑스 전통 미용 기법인 ‘딸라소 테라피’ 체험 시설을 갖춘 완도해양치유센터도 가볼만하다.

도 관계자는 "설·정월대보름 맞이 다채로운 세시풍속놀이와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나 설 종합상황실 등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며 "연휴 기간 전남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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