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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이소라·신동엽 재회 방송, 너무 기다렸다"

입력
2024.02.07 10:12

이소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 출연한 이효리

이소라와 이효리가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메리앤시그마 제공

이소라와 이효리가 솔직한 대화를 나눈다. 메리앤시그마 제공

‘레전드 디바’ 이효리가 ‘슈퍼마켙 소라’를 찾아 모델 이소라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7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되는 ‘슈퍼마켙 소라’에는 가수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무대 위 모습처럼 화려하게 꾸미지 않고 등장한 이효리는 “오랜만에 남편과 같이 서울에 올라왔는데 샵에 가는 것과 남편과의 근사한 식사 중 남편과의 시간을 선택했다”며 남편 이상순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낸다.

또한 이효리는 이소라와 신동엽의 23년 만의 재회를 담았던 ‘슈퍼마켙 소라’ 첫 방송을 언급하며 “동엽 오빠가 이 프로그램에 나온다는 기사를 보고 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아했던 것 같다. 그 방송을 너무 기다렸다”며 프로그램 애청자의 면모를 보인다.

이소라와 이효리의 첫 만남 일화도 공개된다. 큰 접점이 없었던 두 사람은 15년 전 故 최진실의 집에서 마주치게 되고 어떻게 절친이 됐는지를 풀어낼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와 서울을 오가며 평화로운 일상과 연예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이효리는 연예계 활동을 하며 겪어야 했던 상처와 치유의 시간도 회상한다. 이효리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인한 사람이 아니었고 하나하나 별거 아니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느꼈다”고 고백, 기존의 밝고 유쾌하던 이미지와 반대되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슈퍼마켙 소라’는 김지욱, 임우식 PD가 이끄는 신생 콘텐츠 기획사 ‘메리고라운드 컴퍼니’와 ‘압박면접’ ‘꽃밭병동’ ‘사장님이 미쳤다’ 등 인기 웹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 시그마가 합작한 채널 ‘메리앤시그마’의 첫 작품이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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