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의문의 교통사고…갈등 고조에 시청률 큰 폭 올라 ('내남결')

입력
2024.02.07 08:25

지난 6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고의 1분' 시청률 13%까지 돌파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보아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tvN 영상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보아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tvN 영상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과 보아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유지혁(나인우)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가 강지원(박민영)를 위협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12회는 10.5%, 최고 13.0%를 기록했다.

이날 강지원은 오유라의 등장에 좌절했다. 어린 시절 외도로 집을 나간 엄마 때문에 아빠와 단둘이 살며 받았던 상처가 있었고, 자신의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던 정수민(송하윤)을 응징했던 강지원이기에 약혼녀가 있었던 유지혁과의 사랑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강지원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한 오유라는 7년 사귄 남자 친구와 절친이 강지원을 배신하고 결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를 놓칠 리 없었던 오유라는 두 사람에게 강지원과 유지혁의 관계는 물론, 유지혁이 U&K의 후계자라는 것까지 까발리며 이들을 이용하려 했다.

무엇보다 이를 알게 된 정수민은 극도로 분노했다. 신혼여행에서부터 끊임없이 삐걱인 것은 물론, 박민환이 신혼집 전세를 몰래 정리하고 그 돈으로 빚을 갚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 그제야 정수민은 강지원이 버린 것을 주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오유라의 의도대로 정확히 자극을 받은 정수민은 오래전 연락이 끊겼던 강지원의 엄마에게 연락해 강지원에게서 돈을 뜯어내려 시도했다. 그러나 꿈쩍도 하지 않은 강지원 때문에 정수민의 계획이 수포가 되자 보다 못한 오유라는 박민환을 직접 찾아가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극 말미 강지원을 노린 의도적 교통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배가시켰다. 무언가 신호를 받은 의문의 덤프트럭이 강지원의 차를 덮치려 하자, 그 순간 등장한 유지혁의 차가 강지원의 차 앞을 가로막아 대신 사고를 당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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