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영입

입력
2024.02.05 11:10
수정
2024.0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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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경기력 이상 행정력 기대"

한동훈(뒤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게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뒤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게 '사격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를 5일 인재로 영입했다. 진 이사는 4·10 총선에 출마가 유력하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진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올림픽과 각종 대회를 치르며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받은 만큼 이제는 제가 여러분에게 돌려드려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정계 입문이유를 밝혔다. 진 이사는 "체육계에서 수많은 선후배와 소외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을 하나로 모아서 스포츠인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진종오 이사가 (대한체육회에서) 보여준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면서 "그런 행정력으로 대한민국 문화체육계를 이끌어갈 분"이라고 말했다

올림픽 권총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을 땄던 진 이사는 고향인 강원 춘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현역이다. 허 의원이 춘천 연고이고, 춘천은 선거구 재조정 가능성이 있다.

이성택 기자
나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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