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허경환, 의사 소개팅녀에 애프터 신청

입력
2024.02.05 08:31

오정태 부부가 주선한 소개팅
설렘 내비친 허경환

허경환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의사와 소개팅을 했다. 허경환은 소개팅 상대에게 애프터를 신청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SBS 캡처

허경환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의사와 소개팅을 했다. 허경환은 소개팅 상대에게 애프터를 신청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SBS 캡처

개그맨 허경환이 의사와 소개팅을 했다. 허경환은 소개팅 상대에게 애프터를 신청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이 의사와 소개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개그맨 오정태 부부가 주선한 소개팅을 앞두고 있던 허경환은 평소와 달리 "(키가) 조금 작잖아"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오정태 부부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고 허경환은 4cm 양말 깔창과 5cm 부츠를 장착했다. 소개팅 상대가 등장한 후 허경환이 설렘을 내비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의 직업이 의사라는 사실 또한 밝혀졌다.

허경환은 담요, 핫팩 등을 건네며 세심한 면모를 보여뒀다. 아울러 중식도까지 꺼내며 직접 요리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수준급 칼 솜씨로 매력을 뽐냈고 자연스러운 대화로 어색함을 풀었다. "저는 설거지보다 요리 파다"라는 허경환에게 소개팅 상대는 "저는 설거지 파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유발했다.

유머 있고 자상한 타입을 좋아한다는 여성의 말에 허경환은 "저는 맑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답하며 진지한 눈빛을 보였다. 이후 허경환이 소개팅 상대와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플러팅을 시도했다. 허경환은 밥풀을 볼에 붙이고 계속 모른 척하라는 오정태의 '모르쇠 전법'에 도전했다. 소개팅 상대는 직접 손으로 허경환의 볼을 닦아주며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허경환은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를) 만난다고 하면 부모님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것 같냐" "앞서간 내용이긴 하지만 저 아기 좋아한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또한 "언제 한 번 여기 말고 (다른 곳에서) 커피 한잔하자"면서 애프터를 신청했다. "제 번호다"라며 상대방의 손바닥에 직접 번호를 남겨 설렘을 안기기도 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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