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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천 논란' 김경율, 총선 불출마 선언

입력
2024.02.04 14:07
수정
2024.02.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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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 참석해 있다. 이한호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 참석해 있다. 이한호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4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라며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을 현역의원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며 김 위원 '자객 공천'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김 위원은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했고, 이로 인해 한 위원장 '사천 논란'이 일었다.

김 위원은 이날 국민의힘이 공개한 '지역구 공천신청자 현황'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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