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24시즌 서울 개막전 출전, 매우 확신"

입력
2024.02.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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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팬 페스티벌서 출격 예고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서울에서 열리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출전을 자신했다.

4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팬 페스티벌에 참가해 "개막전 출전을 매우 확신한다"며 "지금 재활 일정을 잘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지만 개막전에 맞추는 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은 3월 20일과 21일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2연전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오타니는 2023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저스와 역대 최대 규모의 10년 7억 달러(약 9.255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그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는 2024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최대 관심사다.

오타니는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티 배팅, 토스 배팅은 100%로 소화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면 피칭 머신이나 배팅볼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투수 훈련을 할 수는 없지만 타격 훈련에는 어떤 제약도 없다. 무리하지 않는 안전한 범위에서 재활 훈련을 잘 수행 중"이라고 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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