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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2명에 특진·훈장 추서

입력
2024.02.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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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계급 특진에 옥조근정훈장 추서

1일 오전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가 처참한 모습을 드러낸 공장 건물을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다. 문경=뉴스1

1일 오전 소방관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업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 관계자가 처참한 모습을 드러낸 공장 건물을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다. 문경=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를 각각 소방장과 소방교로 1계급 특진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조상명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해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빈소를 방문하고 조문했다. 조 실장은 대통령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을 영전에 전수했다.

앞서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가 순직했다는 비보에 윤 대통령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들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공동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긴박하고 위험한 화재 현장에 뛰어든 고인의 희생과 헌신을 국가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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