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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 감독, '부산행'·'오징어 게임' 언급 "한국 배우·감독과 협업하고파"

입력
2024.02.01 10:59

'아가일' 감독 "색다른 액션신 선보이고 싶었다"
K-콘텐츠 향한 애정

'아가일'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가일' 스틸컷

'아가일'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아가일' 스틸컷

'아가일' 매튜 본 감독이 한국 배우, 감독과의 협업을 원한다고 밝혔다.

영화 '아가일'로 돌아온 매튜 본 감독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1일 오전 진행됐다. 매튜 본 감독은 '아가일'을 소개하고 K-콘텐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킹스맨' 시리즈의 매튜 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가일'로 돌아온 매튜 본 감독은 "감독으로서 중점을 둔 것은 톤의 균형 잡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에 액션, 코미디, 로맨스 스릴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색다른 액션신을 선보이고 싶었다. 아름답고 끔찍해 보이는 액션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매튜 본 감독은 한국 영화를 볼 때마다 훌륭함에 감탄한다고 밝혔다. '올드보이' '부산행' '오징어 게임'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K-콘텐츠를 언급한 그는 "한국이 만들어낸 콘텐츠에는 강렬한 정체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빨리 한국에 가야 할 듯하다. 가서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보고 대화를 하며 업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 한국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과도 협업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아가일'은 오는 7일 개봉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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