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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문경 화재 소방대원 순직에 "두 영웅의 희생 잊지 말자"

입력
2024.02.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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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입장하며 초청 순직 군인·경찰·소방관 자녀와 인사나누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히어로즈 패밀리와 함께하는 꿈과 희망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입장하며 초청 순직 군인·경찰·소방관 자녀와 인사나누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숨진 구조대원 2명에 대해 "김수광 소방교, 박수훈 소방사 두 소방 영웅의 희생 앞에 옷깃을 여미고 삼가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면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난 화재를 진화하던 도중 김 소방교와 박 소방사가 고립돼 숨졌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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