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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제주 유치 디딤돌 ‘마이스 복합시설’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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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제주 마이스(MICE)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APEC 정상회의 등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 확대를 위해 총사업비 880억 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평화센터 앞 부지에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연면적 1만5,110㎡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연회 2,000명, 회의의 경우 6,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고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박람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그동안 시설 규모의 제약으로 유치가 힘들었던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내년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일 전인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800억 원이 넘는 대형 공사는 재정적으로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APEC 제주 유치에 대한 제주도와 도민들의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과감히 추진하게 됐다”며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이 APEC 제주 유치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제주 MICE 다목적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중문관광단지 내 4,300석 규모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특급호텔들과 연계해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을 위한 격리된 회의‧숙박 전용 공간인 ‘APEC ZONE’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에 잘 갖춰진 회의시설 등을 보유한 제주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APEC 정상회의에 가장 적합하다”며 “여기에 섬 지역 특성상 통제가 쉬워 정상회의에 참석한 21개국 정상에 대한 경호‧보안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는 등 우수한 정상회의 개최 환경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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