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틀 만에 순항미사일 도발..."서해상으로 여러 발 발사"

입력
2024.01.30 10:44
수정
2024.01.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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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각) 신형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2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각) 신형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2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 도발 이후 이틀 만이다.

30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쯤 북측 서해 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4일 '불화살-3-31' 순항미사일을 서해에서, 28일에는 같은 미사일을 함경남도 신포에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으로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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