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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극초음속 도발 열흘 만

입력
2024.01.24 10:03
수정
2024.01.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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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9월 2일 새벽 발사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해 9월 2일 새벽 발사한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2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쯤 북측 서해 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이후 10일 만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이날 순항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제를 받는 탄도미사일을 제외하고도 남한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있다는 엄포로 해석된다. 북한은 지난 19일에도 이른바 '수중핵무기체계' 해일-5-23의 중요시험을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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