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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탐사선 '슬림' 고도 0m… 달 착륙 성공 여부 분석 중"

입력
2024.01.20 01:31
수정
2024.01.2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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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달 착륙선 슬림을 탑재한 H2A 로켓 47호기가 지난해 9월 7일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다네가시마=AP 교도 연합뉴스

일본의 달 착륙선 슬림을 탑재한 H2A 로켓 47호기가 지난해 9월 7일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다네가시마=AP 교도 연합뉴스

일본의 무인 탐사선 '슬림(SLIM)'이 달 표면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 등이 20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전 1시 25분 기준 "슬림의 달 착륙 성공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 착륙이 확인되면 일본은 미국, 옛 소련, 중국,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된다.

JAXA는 지난해 9월 7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슬림을 H2A 로켓 47호기에 실어 발사했다. 지난 14일 고도 600km 달 궤도에 진입한 슬림은 그간 달 주위를 돌고 있었다.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달 상공 15km까지 고도를 낮췄고, 이날 0시부터 낙하를 시작하며 달 착륙 절차에 돌입했다. 0시 20분에는 달 표면까지 내려왔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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