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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자동차 감소한 서울시, 면허반납·대중교통 이용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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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시는 운전면허 반납이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3년도 자동차 누적 등록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서울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9만1,162대로 전국 등록 차량의 12.3%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189대 감소(-0.07%)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감소했다. 인구 대비 자동차 수는 2.94명당 1대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 추세인 다른 지자체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난 점을 봤을 때 (서울은)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료 종류별로 보면,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28만6,120대가 등록돼 전년(5만4,120대)보다 23.3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3.71%, 전기차는 22.94%, 수소차는 9.13% 늘었다. 반면 경유차는 4.62%(4만8,848대) 줄었고 기타연료(LPG·휘발유 등)차도 0.39%(7,461대) 감소했다.
연령별 등록대수도 증감이 뚜렷이 나뉘었다. 10대부터 40대까지는 등록 차량 수가 증가하고, 50대 이상에선 감소했다. 서울 인구의 26%(244만 명)를 차지하는 ‘60대 이상’ 연령대에서 3만5,794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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