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올해의 차' 2년 연속 뽑힌 기아... 선정된 차는

입력
2024.0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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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수상
한국차로 여덟번째 수상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 EV9. 기아 제공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뽑혔다고 5일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동차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미국 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렸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9을 비롯해 현대차 코나(EV 포함),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모두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EV9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상품성을 모두 갖춘 차'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이로써 2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EV6가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돼 수상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여덟 번째다. 2009년 현대차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차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차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차 아반떼, 2023년 기아 EV6가 이름을 올렸다.

2024 북미 올해의 차에는 SUV부문 EV9을 포함해 승용부문 도요타 프리우스, 트럭부문 포드 슈퍼 듀티가 선정됐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 2023년 EV6 등 5년 동안 총 3개 차종이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며 "기아는 미국에서 SUV 명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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