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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해빗팩토리, 업계 최고 수준인 연봉 1억대 보험설계사 채용

입력
2024.0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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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술(핀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해빗팩토리는 4일 자회사 시그널파이낸셜랩에서 일할 정규직 보험 설계사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시그널파이낸셜랩은 보험 관리 앱 '시그널 플래너'를 통해 온라인 상담을 제공하는 법인보험 대리점이다.

이 업체는 이들에게 최대 1억 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는 등 업계 최고 대우를 할 예정이다. 김성국 시그널파이낸셜랩 대표는 "최대 1억 500만 원의 연봉과 4대 보험을 비롯해 퇴직연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실질적 급여가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하게 될 주요 업무는 인터넷 메신저 카카오톡을 이용한 보험 상담과 분석 등이다. 이들은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일하며 앱으로 유입된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수당에 의존하는 다른 보험 설계사와 달리 정규 급여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빗팩토리의 시그널 플래너는 원하는 보험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비교 분석해 가장 보험료가 낮은 순서대로 보여준다. 해빗팩토리 제공

해빗팩토리의 시그널 플래너는 원하는 보험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비교 분석해 가장 보험료가 낮은 순서대로 보여준다. 해빗팩토리 제공

지원하려면 1년 이상 보험 관련 경력과 손해보험설계사 자격을 갖춰야 한다. 전형은 이달 31일까지 서류 접수 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면접을 치르게 된다.

해빗팩토리는 지난해 11월 206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 업체는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전문은행 허가를 받아 해외 은행업에도 뛰어 들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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