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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 창업회장, 채권단에 직접 자구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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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을 설립한 윤세영(91) 창업회장이 3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을 상대로 한 설명회 자리에 직접 참석한다. 윤 회장은 그룹 모태인 태영건설이 위기에 빠지자 지난달 5년 만에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바 있다.
3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세영 창업회장과 그 아들인 윤석민(60) 태영그룹 현 회장이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릴 채권단 설명회에 참석해 직접 채권단에 회사 경영 상황과 자구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본보에 "질의응답 과정에 창업 회장님이 직접 나설 수 있다"며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채권단의 의구심이 큰 만큼 최고경영자가 모두 나가 채권단에 상세히 회사 사정을 설명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세영 창업회장은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새해 인사 글에서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졸업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400여 곳을 상대로 설명회를 연다. 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 태영건설 존속능력평가 등 이달 11일에 있을 제1차 채권자협의회 안건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시장에선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가장 관심사다. 자구안 자체는 설명회 안건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태영그룹 최고경영자가 총출동한 만큼 자구안에 대해서도 적잖이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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