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강남 르메르디앙호텔 부지에 'V자 모양' 빌딩 세운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 부지에 사무실 관광숙박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브이(V)자' 모양의 독특한 건축물이 들어선다. 노후화한 경찰청 별관은 용산구에 신축된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남구 봉은사로 120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봉은사로120번지 일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1년 8월 폐업한 르메르디앙(옛 리츠칼튼) 호텔 부지다. 이곳엔 강남권의 국제업무기능을 지원하는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면적 13만3,165㎡에 31층 건물로 주로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오피스텔 용도로 사용한다. 저층부에는 녹지공간이 만들어진다. 건물 최상층은 전망대로 개방할 방침이다. 2,858억 원 상당의 지역 필요시설 설치와 균형발전재원 등을 공공기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건물은 직각삼각형 형태의 건물 두 동을 마주 보게 해 V자 형태로 배치한, 유명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 디자인은 앞서 8월 서울시 도시건축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에도 선정됐다. 창의적 디자인의 건축물에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한다는 시 방침에 따라 최대 860%까지 용적률 완화가 추진된다.
경찰청 청사를 신축하는 용산구 한강로3가 40-100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이날 수정 가결됐다. 1986년 지어진 경찰청 서대문 청사는 안전상 문제 때문에 증축이 어렵고, 사무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용산에 지어질 별관은 용적률 250% 이하, 높이 60m 이하로 신축된다. 별관과 민원콜센터 용도로 이용될 예정이다. 관련 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계획이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