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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 민주당 총선 인재로… "친일 퍼주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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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등판시킬 인재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발탁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맞서 의료영리화 반대 투쟁에 참여한 흉부외사 의사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도 새로 영입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7일 박 전 차장을 총선 인재 4호로 선정했다. 박 전 차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안보상황단 부단장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 내 외교안보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1차장 등 요직을 맡았다.
박 전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무능외교, 망언외교, 안보불안의 집약판”이라며 "핵폐수 방출, 역사 왜곡, 징용 배상 거부에 대해 말 한마디 못 하는 '친일 퍼주기' 외교는 중단돼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박 전 차장은 과거 민주당 정부에서 이미 활동했던 만큼, 영입 인재가 아닌 발탁 인재로 선정됐다.
강 전 부회장은 인재 5호로 영입됐다. 그는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대한의사협회 메르스 대책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국회와 공조해 의료체계 개혁에 앞장섰다. 인재위는 "코로나19 사태 때 빛을 발한 선별진료소 운영, 수진자 조회 시 방문이력 확인, 국가감염병 예방을 위한 응급체계 개선 등이 강 전 부회장이 주도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부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집권 후 경제 불안, 외교 불안, 안보 불안을 초래한 것뿐만 아니라 의료복지·돌봄복지 정책에서도 과오를 저질렀다"며 "보건의료 정책 개혁을 위한 민주당의 대장정에 언제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원칙적으로는 당헌당규에 따르겠다"면서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남 지역이 아무래도 돌봄 모델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해 강남 출마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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