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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고 확보 9조원 시대 개막...전년대비 4230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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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내년 예산에 국고 확보 9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국비예산으로 9조 755억 원이 반영됐다"며 "역대 가장 많은 국고예산이자 사상 첫 국비 9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내년 국고예산은 2023년 8조 6,525억 원과 비교해 4,230억 원이 증가했다.
도는 지난 9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8조 6,021억 원과 비교했을 때 국회 심사 단계에서 4,734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불과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궈낸 결과로, 2018년 국비 6조 원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수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이같은 성과는 김 지사를 비롯한 서삼석 국회의원과 전 직원이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양적으로 9조 원 시대 개막이라는 성과와 함께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미래 첨단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핵심사업을 다수 확보, 전남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남권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동부권의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클러스터, 중부권의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권역별로 경제활성화를 이끌 신규사업들도 110건에 1612억 원이 반영됐다.
2년 연속 100건이 넘는 신규 사업을 확보해 전남의 성장 동력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국회에서 추가로 확보한 예산 사업은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비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건설 타당성 조사비 △여수 국가산단 CCUS클러스터 구축 타상성 조사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정부 출연금(200억 원)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플랫폼 구축비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비 등이다.
또 △향토음식진흥센터 설치 설계비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구축 타당성 조사비 △친환경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설계비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설계비 △세계 섬 박람회 개최 사업비 △국립민속박물관 분원 건립 타당성 조사비 등도 포함됐다.
지역 숙원인 광역교통망을 위한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100억 원)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용역비 등 SOC 사업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밖에도 △순천대 글로컬대학30 사업비 △빛가람 어린이 체험센터 조성 △교통안전 연수원 교육센터 건립 용역 △안전체험 교육장 건립 설계비 등도 반영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024년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사업이 도민이 체감하는 지역발전의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해 추진할 것"이라며 "2025년 국고 확보에도 정부정책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비교우위 신규사업을 조기에 발굴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 대도약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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