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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헬스·딥브레인AI·액침냉각기술...LG전자·SK텔레콤이 정조준 한 '미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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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SK텔레콤이 2024년 1월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 미래 사업에 적용할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쏟아낸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NOVA·노바)가 투자한 스타트업을 위해 전시장을 따로 마련하고 SK텔레콤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LG전자는 25일 LG 노바가 투자한 스타트업 10개를 CES 2024를 통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자체 전시관과는 별도로 '함께 만드는 더 밝은 미래'가 주제인 △디지털 헬스 △클린 테크 △퓨처 테크 △스마트 라이프 등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확장현실(XR)기기를 활용한 원격 진료 서비스 업체 'XR헬스'와 AI 기반 아바타를 생성하고 챗봇과 연계하는 '딥브레인AI', AI·로봇·메타버스를 활용한 몰입형 인터랙티브 교육 플랫폼 '로이비' 등이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제 협업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골라 보여줌으로써 회사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의 윤곽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둔 LG 노바는 2021년부터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을 진행하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올 초 열린 CES 2023에서도 전시장을 마련해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CES 2024에서 AI 관련 기술을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SK그룹 공동 전시장에서 SKT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를 토대로 '매직카펫' 어트랙션을 꺼내 들 예정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쓰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UAM은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전력을 관리하고 카메라·레이더 등 센서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SKT는 SK하이닉스와 함께 센트럴홀 북쪽에 약 530㎡ 규모로 'SK ICT(정보통신기술)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로 마련해 AI 신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전시장에서는 고효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DC) 모델을 공개한다. SKT가 11월 검증에 성공한 서버 액침냉각기술, SK브로드밴드의 AI 기반 IDC 인프라 관리 노하우 등이 포함돼 있다.
같은 전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이나 음원 등을 재가공하는 'AI 미디어 스튜디오', 초고성능 AI 카메라, 사피온의 AI반도체 등 기존에 선보였던 기술도 전시될 예정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발돔움하는 SKT의 AI 기술 역량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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