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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임빌라스 수성' 착공... 대구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입력
2023.12.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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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
내년 4월 2차 건축변경, 2026년 6월 준공 계획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 대구시 제공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이 착공했다.

22일 대구시와 롯데쇼핑(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축 현장에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주호영 국회의원,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렸다.

타임빌라스 수성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로 △지역 최초의 랜드마크 복합 쇼핑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쇼핑몰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 개발을 청사진으로 그리고 있다.

세계적 설계업체인 영국 LDA사는 이날 건축 콘셉트로 △자연친화적 실외공간과 파빌리온(부속건물)의 특화공간 배치 △내·외부에 자연을 품은 독창적 공간 구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내년 4월 2차 건축변경허가 신청을 마치고 2026년 6월에 준공하고 같은해 9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쇼핑몰과 아울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해 전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3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간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 체결 이후, 1차 건축 변경 허가 완료에 따른 것이다. 현재 지하층 토공사 공정률은 50%이고, 내년 8월까지 토공사를 마치면 9월에 지하층 골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원스톱투자 실무지원단을 통해 7개 기관 25개 부서에 행정절차 및 협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대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가 태동하는 이곳에서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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