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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텃밭에서 키운 배추 팔아 기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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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언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교내 텃밭에서 배추를 키워 팔아서 번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20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언양고 교사와 학생들은 울산사회복지공동보금회 사랑의열매에 71만5,000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미나리 농부단 교사 10명과 교내 텃밭 도우미 학생 52명, 텃밭 동아리 ‘그레잇 애그벤처’가 직접 재배한 배추 300포기와 무 등을 판매해 마련했다. 기부에 참여한 정시환(18)군은 “함께 농작물을 기르고 나누고 지역사회에 기부하면서 협동의 즐거움과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언양고는 나눔과 생태환경 교육을 연계한 텃밭 가꾸기 활동으로 3년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2021년 학교 텃밭 활성화 우수학교에 선정됐고, 올해 인성교육활동 유공 기관으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류경희 언양고 교장은 “어울려 성장하고 함께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선하고 바른 인품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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