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거취 묻는 野 의원에게 "혼자 궁금해하시면 될 듯"

입력
2023.12.19 18:52
수정
2023.12.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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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많은 국민이 궁금해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고영권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고영권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유력 후보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거취와 관련한 야당 의원 질의에 "혼자 궁금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이 마지막인가, 아니면 다음 주가 마지막 상임위인가 궁금해한다"고 말하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 의원이 "(법사위에) 올라와 있는 법도 많고 할 일도 많이 있는데, 거취와 관련해 얘기가 많이 나오지 않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여기에서 말씀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 질의에 국민의힘 의원 야유가 이어지자, 김 의원은 "왜 좀 물어보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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