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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공감하는 것이 기업 역할"...현대차그룹,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 전달

입력
2023.12.19 13:00
수정
2023.12.19 13:5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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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동안 누적 성금 3,940억원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 제공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21년 동안 해 온 이웃사랑을 올해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50억 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1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김걸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해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 증액한 350억 원을 기탁했다. 이로써 2003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총 3,940억 원에 달한다.

정의선 회장은 장기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의 아픔을 공감한다며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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