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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이기러 왔습니다, 레츠 고 자이언츠"... 공식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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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에 이기러 왔습니다. 레츠 고 자이언츠!”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입단식을 갖고 현지 팬 앞에 처음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영어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정후는 “자이언츠 가족들과 스캇 보라스(자신의 에이전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저는 항상 여기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 광역권)을 사랑해 왔다”고 말했다.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6년간 1억 1,300만 달러(약 1,473억 원)에 이르는 계약을 확정했다. 2027년 이후에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을 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내년 연봉은 700만 달러이고, 2025년 1,600만 달러, 2026년과 2027년엔 2,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정후의 구체적인 포지션도 언급됐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은 "오늘은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사에 남을 위대하고 신나는 날"이라며 “이정후는 매일 출전하는 중견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에서 달았던 등번호인 51번을 계속 쓰게 된다.
‘타이거즈의 전설’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는 2017년 한국 프로야구(KBO)에 데뷔해, 7시즌 동안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3할 4푼의 통산타격 기록을 남겼다. 데뷔 시즌에 신인왕을, 지난해엔 MVP를 차지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골든글러브(외야수 부문)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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