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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신형 가정용 게임기 PS5 국내 출시

입력
2023.12.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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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외관이 새롭게 바뀐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국내에 선보인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신형 PS5를 20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PS5는 게임 및 영화용 블루레이 디스크를 읽는 장치인 초고화질(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탈부착 할 수 있도록 외관을 바꿨다. 따라서 기존에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공하지 않던 PS5 디지털 에디션도 따로 판매하는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구입하면 게임 및 영화 블루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서 20일 국내 출시하는 신형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SIEK 제공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에서 20일 국내 출시하는 신형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SIEK 제공

나머지 사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내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이 기존 825기가바이트(GB)에서 1테라바이트(TB)로 약간 늘어났다. 또 무게도 기존 4.5㎏에서 3.2㎏으로 18% 줄었다. 디지털 에디션의 경우 무게가 3.9㎏에서 2.6㎏으로 24% 감소했다.

핵심 부품은 바뀌지 않았다. 게임기의 두뇌인 중앙처리장치(CPU)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AMD ‘라이젠 젠2’, 그래픽처리장치(GPU)도 마찬가지로 AMD의 라데온 2.23㎓ 반도체를 사용한다.

가격은 PS5 68만8,000원, 디지털 에디션 55만8,000원이며 별도 판매하는 U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 15만8,000원이다. 교체 가능한 외관 커버는 검정, 빨강, 파랑, 은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내년 초 선보인다. 커버 가격은 미국 판매가격이 54.99달러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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