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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자치뉴스] 송파구, 구립송파극단 창단 연극 무대 올린다

입력
2023.12.13 18:32
수정
2023.12.13 18:37

지난 8월 30일 서울 송파구 구립송파극단 창단식에 모인 단원들과 서강석(앞줄 가운데)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지난 8월 30일 서울 송파구 구립송파극단 창단식에 모인 단원들과 서강석(앞줄 가운데)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립송파극단의 창단 공연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16일 오후 5시 삼전동 송파구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구립송파극단은 연극에 대한 열정과 재능 있는 구민들이 모여 지난 8월 30일 창단한 주민 참여형 예술단체다. 고등학생부터 교사, 주부, 회사원, 시니어모델까지 나이도 직업도 다양한 단원 24명이 주 2회씩 4개월간 맹연습을 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김정한 예술감독은 “전문 배우들은 아니지만 연극 무대를 향한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해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은 연극 ‘생의 문턱’을 각색한 작품으로, 시골 양조장에서 남편 영태와 아내 정미가 막걸리를 만들면서 아이들과 함께 단란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극이다. 8세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14일까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립송파극단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연극공연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더 많이 제공해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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