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느낌", '솔로지옥3' 등장부터 시선 강탈한 유시은

12일 베일 벗은 '솔로지옥' 시즌3
유시은 "어릴 때부터 인기 많았다"

제66회 미스코리아 '선' 유시은이 '솔로지옥' 시즌3의 분위기 메이커에 등극했다. 그는 비주얼로 MC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출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친화력을 뽐냈다. 넷플릭스 캡처

제66회 미스코리아 '선' 유시은이 '솔로지옥' 시즌3의 분위기 메이커에 등극했다. 그는 비주얼로 MC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출연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친화력을 뽐냈다.

지난 12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 시즌3의 1~3화가 베일을 벗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 쇼다.

1화에는 김규리 최혜선 안민영 최민우 이진석 이관희가 등장했다. 싱글 남녀들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 최혜선과 이관희, 안민영과 이진석이 커플 매칭에 성공해 천국도에 가게 됐다. 이들은 나이, 직업을 공개하고 연애 스타일 등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수영장에서의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또 다른 지옥도(이하 '지옥도2')의 존재가 예고됐다. 최혜선과 이진석은 자신이 있던 지옥도로 처음 만난 박민규와 함께 돌아가게 됐다.

2화에서는 지옥도2의 남녀들이 공개됐다. 지옥도2에는 유시은 윤하정 손원익 윤하빈 박민규가 있었다. 유시은은 등장부터 시선을 모았다. 그는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채 제일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유시은의 모습을 본 덱스는 "제니님 같은 느낌이 있다"고 했다. 홍진경은 "진짜 귀엽고 예쁘게 생기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유시은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인기가 많았던 편이다. 학생 때도 인기가 많았고 성인이 돼서도 많은 분들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날 사랑스럽다고 표현해 주는 듯하다"는 유시은은 리액션이 풍부하고 애교가 많은 편이라고 밝혀 앞으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시은이 '솔로지옥' 시즌3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시선을 모았다. 넷플릭스 캡처

그는 지옥도를 처음 마주한 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곳의 싱글 남녀들이 생당근, 통조림 등으로 간단히 허기를 달래게 된 가운데 유시은은 "맛있는 닭가슴살이다" "천국 같다" "한때 양배추에 꽂혀서 한 달 내내 먹었다" 등의 말을 했다. 유시은의 밝은 면모는 보는 이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했다.

커플 매칭에서 유시은은 손원익의 선택을 받았다. 그러나 유시은이 선택한 이성은 박민규였다. 이후 유시은과 손원익이 지옥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 중 유시은은 선한 얼굴을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화가 잘 통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이야기해 이후 그가 형성할 러브라인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안민영 이관희는 윤하정과 함께 지옥도2로 향했다. 유시은은 또 다른 지옥도의 존재에 대해 듣고 "소름 돋는다. 충격적이다"라면서 놀라움을 내비쳤다. 그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관희를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며 "되게 강렬했다. 눈썹도 갈라져 있고 머리도 여기 있었다. '저분은 어떤 분이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유시은은 여자들의 숙소에서도 안민영 윤하정과의 대화를 주도했다. 유시은의 친화력이 빛난 순간이었다.

유시은은 3화에서 손원익과 천국도에 가게 됐다. 윤하정은 이관희와, 김규리는 박민규와 천국도로 향했다. '솔로지옥' 시즌3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 중인 유시은이 자신을 두 차례 선택해 준 손원익과 천국도에서 나눌 달콤한 대화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솔로지옥' 시즌3는 이날의 1~3화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